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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구색 구름 위의 Sunday Reset 로고

아이 로션을
같이 쓰던 때가 있었어요.

아이를 돌보던 몇 년 동안은 제 로션을 따로 바를 여유도 없어서 아기 로션을 같이 썼어요. 피부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, 챙길 시간은 좀처럼 나지 않았어요.

다시 제 피부를 챙기기 시작했을 때는, 좋다는 말만 믿고 고르고 싶지 않았습니다. 왜 내 피부에 필요한지, 어떤 순서로 써야 하는지 납득하고 싶었어요.

마스크팩을 다시 붙였을 때, 오랜만에 저를 챙기는 시간이 생겼어요. 그래서 첫 제품은 마스크팩으로 정했습니다.

함께 쓸 앰플과 마스크를 따로 찾지 않아도 되도록. 수분과 지질, 두 가지를 생각하는 두 단계의 루틴을 한 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.

‘선데이리셋’이라는 이름에는 일요일 오후,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담았어요. 팩을 붙이고 있는 동안만큼은 저를 위해 시간을 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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